일등맘에서 하는 태교음악회에 다녀왔어요.
<2014.11.11.화도봉문화회관>
일등맘 카페에 가서 신청하세요-
행사가 많이 있네요^^
베이비메모리즈 사이트 들어가면 일정이 나와있답니다.(참고하셔요)
도봉문화회관까지 은근히 꽤 걸어갔어요..
처음에 춥더니 막 땀이 날 정도의 거리였어요-
돌아갈때는 지하철 탔어요-
들어 갔는데.. 많은 산모님들이 오셔서 입구부터 줄 서서 들어갔어요-
이것저것 쓰는거 있는데.. 공기가 너무 탁해서 얼른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서
물 한모금 마시면서 숨좀 돌렸죠-
1부- 재무설계와 자녀보험에 관한 강의
제 뒤에 산모교실 자주 다니시는분이 있는지.. 퀴즈를 다 맞추시더라고요^^ㅋ
저는 거의 보험이 동부화재인데.. 반갑더라고요-
드뎌 2부 - 예비 맘들을 위한 음악회
필스트링과 함께하는 시간이였어요-
필스트링 유명하다고 사회자분이 그러셨는데.. 멋진 연주와 설명에 저도 빠져들었어요-
연주전에 어떤 곡인지 설명해 주셨고,
어떻게 감상하면 좋은지 이야기 해주셔서 그것에 맞춰 감상하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고, 결혼식장에서 많이 나오는 노래..
저는 결혼식날 엄청 운 촌스러운 여자라..
이노래가 울려퍼지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그러면서 느꼈어요.. 좋은 곡이라도 각자 가지고 있는 경험과 기억에 따라서
곡이 달라질 수 있구나...
이곡은 모차르트의 거울이라는 곡인데 뒤집어도 악보가 된다는 사실~
모차르트 생가에 갔을때 가이드 분이 모차르트는 어릴때 가랑이 사이로 세상을
거꾸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며..
짤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는 초콜릿 공장 사장이라며..
꼴깝 떨며 여행했던 대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혼자 싱긋
지금이순간~~ㅋㅋㅋ
뮤지컬의 샛별님께서 나오셔 가지고 노래를 멋있게 해주셨지요-
저음의 남자목소리가 크게 들리니 사랑이가 발로 쿵쿵!!
사계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사실!!
진작 알았으면 애들한테 들려줄 때 그냥 들려주지 않았을텐데...
나중에 우리 랑이한테는 알려주며 들려주어야겠어요..^^
스토리를 알고 들으니 장면이 상상되며 좋았어요-
어깨들썩들썩 함께 박수치며 들었던 곡!!
손가락으로 줄을 튕기면서 연주하는 곡이래요-
용기 있는 어머님 나오셔서 함께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하셨더라고요-
생각보다 잘하신 어머니- 박수 보내드립니당!!
[여인의 향기]에서 나왔던 노래로
탱고 추는 모습을 보면서 감상했어요-
저는 보면서 김선아랑 이동욱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아쉽게도 마지막 연주곡! 10월의 어느멋진날에
또 한번 뮤지컬의 샛별님께서 나오셔서 불러 주셨어요-
전 이노래가 수염난 아저씨 노래인줄 알았는데.. 시크릿가든이라는 외국가수가 부른래요.
11월의 어느멋진날에로 함께 불러보았어요.
엄청 빨리 끝난거 같은 느낌의 음악회였어요-
보통 지루 할수도 있는데.. 지루 할 틈 없이 곡 설명도 잘해주시고
상상하며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제 뒤에 있는 분은 2개나 되셔가지고..
손 떨려서 못 가지겠다고 하더라고요- 부러웠어요-
동부화재에서 물티슈를 큰거 2개나 주셔가지고.ㅋㅋ
나름 많이 받은거 같네요-
산모교실 선물에도 혹 했지만, 몇번 다니다 보니.. 선물 보단
좋은 강의, 좋은 음악으로 태교 할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좋은 태교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