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한달 반 된 예비맘 이예요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사투리를 안쓰다 보니
마트나 슈퍼는 상관이 없는데
시장에서 장을 보면
바가지를 써요
억양부터가 틀리니
어딜가나 그렇잖아요..
그래서 한동안 제가 장을 안보고 신랑이 대신 봐줬어요
신랑도 부산 사람은 아니지만
요식업을 했던사람이라
흥정을 잘해요
저는 재료를 잘 볼줄도 모르구요..
근데 몇일전부터 제가 장을 보게되었어요
항상 그럴수 없으니 말이죠
그냥 무조건 비싸다고 해요
그럼 머가비싸냐며 더 넣어줘요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봐요
그러고 장본걸 보여주면서 남편에게 말하죠
이번엔 장을 잘본것같아요
싸게 잘샀다고 하더군요~
이제 장은 제가 보려구요
엄마이고 주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