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의 터울이 2살밖에 되지않아 또 돌잔치를 한다는게 민폐라는걸 느끼면서도 주위 친구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더 사랑스러운 둘째의 평생 한번뿐이 돌잔치를 안하고 넘어가자니 넘 후회 될것같아 치르게 되었지요..

둘째라서 좀 대충 하게될줄 알았는데 역시나 저의 성격상 대충은 안되겠고..다시 처음 치르는 맘처럼 실수없이 더 잘하게 되더라구요..조금은 숙달이 되었다고나 할까??ㅎㅎ
물론 장소는 둘째라 울집 바쁜거 생각하고 맛도 좋고 집에서 가까운 웨딩홀로 정한다음,두번째로 신경쓴건 당연히 의상입니다.
제가 키가 모델키가 아닌 이상 저에게 잘 어울리는 큐트한 드레스 컨셉으로 맘이 굳어져 있었기에첫째때 했던곳인 단아한 http://cafe.daum.net/danahanbok 으로 고민없이 정했어요.
퓨전한복을 할지 드레스를 할지 조차 너무 고민하게 만들 만큼 예쁘고 우아한 옷들이 많았어요~일주일후가 결혼기념일 이기도 하여 결혼식때도 못입어본 미니 웨딩드레스 같은 드레스를 입고 소원성취도 하고,,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결혼식 두번하는것 같이 이쁘고 화사하다는 부러움을 많이 샀드랬죠!!^^아가의 잔치이지만 아가를 위해 모든걸 바칠 자세가 되어있는 대한민국의 엄마인데 예쁘게 꾸밀 자격이 있지요^^
두 아들과 남편까지 핑크로 치장을 했으니 돌상을 신경 안쓸수가 없겠죠?!!
돌상도 고민없이 파티야 놀자 http://cafe.daum.net/jjeebabu 로 정했어요.
첫째때 포토테이블까지 100% 엄마표로 땀 뻘뻘 흘리며 준비하고 있을때 같은날 다른집 돌잔치 데코레이션 해주는 파티야 놀자 플래너를 보고 둘째때는 꼭 이곳에서 하자고 맘먹고 있었드랬죠 ㅎㅎ잊지않고 3년후...다시찾은 이곳은 더 예뻐진 돌상과 현수막에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너무 고급스럽고 러블리한 돌상이 많아서 잔치 일주일전까지 결정을 못할만큼 다 하고싶더라구요..^^그날 아가 한복도 같이 입혀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플래너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말 전하고 싶네요.

아무쪼록 아기의 잔치이지만 1년동안 아기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님들도 잔치 준비 잘하셔서 축복받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