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꼭 후기 남기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다른분들 처럼 인증샷도 촬영하지 못했지만 *^;;
저에게 생애최초 태교음악회에 참석할수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였고 이런 깊은 감동이 우리 배속에 있는 아가에게도
너무나도 뜻깊고 유익한시간이었을것이라 생각되어 여러 예비맘들에게 알리고자 ㅋ 문을 두드립니다
유난히 더웠던 6/12일 오후2시
부지런히 아침부터 급한일 해결해놓고 시간도 넉넉히 잡고 천천히 광진구청소년수련관으로 향했습니다
1부강의: 강동미즈산부인과 박연이원장님
임신과출산
2부강의:태교음악회
필 스트링
입구에서 친절히 맞아주시는 언니들 ㅋ 이것저것 받아들고 강당으로 입실~
에어컨이 있어 강당안은 매우 시원했고 이어서 목소리 좋은 사회자님 입장
1부 강동미즈병원 박연이원장님의 강의는
명쾌하고 스피드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네요
특이하게 객석에 남편분이 한분 참석하셔서 강의 사진중 민망한 부분도 있었지만ㅋ
남편들도 알아야 하기에 패수~~
그렇게 아기가 스스로 몸을 비틀어 출생하는과정에서부터 자궁경부암의 현상( 임산부중 99%가 상태가 좋지않다는 말씀을 듣고 섬뜩했습니다 ) 저 나름 이상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저도 99% 안에 들어갈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죠 ㅠ
그리고 재왕절개라고 다 나쁜게 아니다
아이와 산모를 위해 응급시 꼭 필요하다는 말씀에 이어
산후조리에 관한 잘못된인식에 대해
(산후 무조건 껴입고 땀빼지 말라O)
(주위사람들 온도에 맞추는게 젤 좋다O)
산후조리에 좋은음식(미역국등),
산후 너무 누워만있으면 회복이 늦다
ㅋㅋ출산전후 머리 감아도 된다고 하심
머리냄새나는 채로 병원오지말라고하심 ㅋㅋ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서서 감도록)
이어 양수가 부족한때에는 푹쉬어라 등 실제
산모들에게 중요한 설명을 짧은시간에 많이 알려주셨고 그리고 !!!!
항상 병원방문시 의사에게 질문할것을 2 가지 정도 챙겨가서 궁금했던것은 반드시 물어볼것!!! 이라고 강조하셨죠 ㅋ
잠시 휴식시간후
이어지는 2부
드디어 태교음악회 ~~ 음악회 자체를 처음 접해본 나로서는 완젼 신세계~~
사실 가기전에는 그냥 cd로 클래식이나 몇곡 틀어주겠지 했는데 왠걸?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피아노,성악까지~
언 빌리버블<~ 정말 신기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신선했던건 한곡한곡 시작하기전에 무대 뒤쪽에 스크린에서는 그림태교를 동시에 할수있도록 유명한작가들의 명화들이 배경이 되어주고
리더 한분께서 곡에 대해서 정말 재밌게 설명을 하시며
그 음악의 숨어있는 뒷이야기를 이해하기쉽게 이야기처럼 해주시는데 ㅋ 그러고나서 바로 자리에 앉아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하시는거에요
어쩜 저리 완벽할수가 있나 남자가 ㅋㅋㅋ
말도 저렇게 잘하시고~ 게다가 총각이라는 ㅋㅋㅋㅋ 눈이 높으실듯 ~
이어 연주시작되면 무대뒤의 스크린에서는 태교그림이 연주에 맞춰 흘러갑니다
자~~ 그림도 보고 가끔 눈을 감고 배속 우리 아가를 쓰담쓰담하면서 아가에게도 이 감동이 전달되도록 했습니다 ㅋ
모차르트였나? (이럴줄알았으면 적어올걸 음악에 취해서 메모를 못했네요)
암튼 새소리, 바람소리, 나른한오후의 느낌을
악보로 옮겨 연주를 할수있게 했다는 설명을 듣고 천재는 천재구나 ㅋㅋ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하이든,엘가, 모짜르트,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비발디,오코너,요한스트라우스등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인들의 명작 연주가 이어졌고
마지막쯤에 연주에 맞춰 박수를 치는 흥겨운 음악이 연주되자 제 몸도 자동으로 들썩들썩 ㅋ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 산모님들 너무 박수에 인색하셨다 ㅋㅋ 내가 앉은 자리에서는 나혼자 그러고 있었다지요 ㅋㅋ 적극적으로 쳐주면 앞에서 연주하시는분들로 힘내서 더 잘할텐데 고런 생각도 잠시했었답니당^^;
중간에 산모 한분 직접 연주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주셨구요
저는 지킬하이드앤하이드 '지금이순간' 과 마지막에
'6월의 어느멋진날에' 부른 그 성악가 ~~
개인적으로 딱 내 이상형이었다는 ㅋㅋ
목소리하며 외모도 출중 (잿밥에 관심이 많죠)
근데 마이크 상태가 좋지않아 그분의 완벽한 고음에서 잡음이 생겨 제가 다 안타까웠습니다 ㅋㅋㅋ
모든 연주가 이렇게 끝나갔고 시간이 왜캐 빨리가는지 저는 좀더 듣고 싶었는데 저의 욕심이었겠져
마지막 빼놓을수없는 경품추첨 ㅋ
어마어마했죠 진짜 당첨되신분들 부럽고 추카 드립당~
제 인생의 최초 음악회 참석은 비록 짧았지만
긴 여운과 감동이 남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저 원래 후기같은거 참여 안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나서 ~그만큼 색다른 경험이었죠 ㅋ
이런 좋은기회를 임신중에만 그것도 한번 밖에 참석할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출수없었습니다 ㅋㅋ
정말 아직 참여신청을 못하셨거나 안하셨거나 하시는분들~~~ 꼭꼭꼭 이 좋은 기회 놓지지 말고 신청하셔서
대한민국 모든 산모들이 태교음악회에 참석할수있는 그날 까지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ㅋㅋ
그리고 관계자님들~
한번 참석했으면 이젠 안되는건가요?
제 욕심이겠죠 ㅋㅋ 맞아요 다른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겠지요
저 그날이후로 여기저기 산모교실 찾는 후유증이 생겼답니다
일등맘 산모교실처럼 퀄리티 높은 강의와 커리큘럼 꼭 우리 예비맘들 경험해보시길바랍니다
너무 길었네요 ^^;;
저에게 좋은경험 ,우리아가가 할수있게 해주신 일등맘 산모교실 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