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09월 30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 : 엠파티하우스(야탑역)

내용 : 행복한 모유수유

안녕하세요. 후기를 그날 바로 썼어야했는데, 몸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서 지금 쓰게 되었네요.

몸도 무거워지고 하니 산모교실도 이제 마음껏 다닐수 없는 것 같아요. ㅠ_ㅠ

그나마 가까운 곳이 당첨되어 저에게는 너무나 행운 같은 일이였죠.

9월의 마지막 날을 일등맘 산모교실과 함께 달려봅니다. ^^

이번에는 신청인원이 2배가 가까이 되는데, 당첨이 되었어요. 정말 기뻤죠!

더구나 위치도 가까웠구요~

여유롭게 도착해서 엠파티하우스 건물 1층에서 사진찍었어요~

못찾을 분을 걱정하셔서 붙여두신 센스~~~ >_<

엘리베이터 8층에서 내려서 들어오니 친절히 본인확인 한 후 자리에 착석했어요^^

적어야 할 것들이 많네요~ 장소는 아늑하고 좋았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춥지도 않았고요~

사회자의 안내의 따라 김해숙 선생님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제가 귀에 쏙쏙 박혔던 내용을 이제부터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애 낳고 까먹을 수 있어서 기억 할려고 사진이나 내용이 길수 있어요. 이해 바랍니다^-^
 

* 중기 갈수록 임신 중독증이 심해지며 혈류량이 점점 부족해져서 부종도 심해진다.

*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니면 태아에게 감염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보균을 맞는다.


 

* 12주가 되면 기형아 검사를 하는데 그 중 "태아목덜미투명대" 길이를 잰다.

                 2.5mm 이하며 정상인데 이상이면 다훈증후군으로 의심이 되어 융모막 검사를 한다.
 

* 융모막 검사는 자궁 검사이기 때문에 유산 가능성이 1% 있다.

* 융모막 검사를 했는데 고위험군이 되면 양수 검사를 한다. (17주~20주가 적당)

* 양수 검사 후에는 1주일 동안 무리하지 않고 되도록 누워 있는다.


 

임신 280일 동안 아래 일정대로 검사한다고 보면 됩니다^-^

전 35주이기때문에 다음주에 막달 검사 하러가요~~


 

임신을 하면 조금만 아파도 아이에게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하게 되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아래 불편증상 한번 읽어보시면 다들 아~~ 하실것 같아요^^

힘들지만 아이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홧팅해요~

* 임신 중 불편 증상 (구토,변비,허리통증,정맥류,피로감,두통,치질,식도염)








 

* 임신 중에 관리도 잘해야 순산도 하고 아이한테도 좋다고 해요.

잘 자려진 식사를 해야하는데 잘 안되지요 ㅠ_ㅠ

* 술은 정말 안된다고 해요. 그대로 아이한테 가니까요.

* 카페인의 경우 연하게 하루에 2잔 정도는 괜찮다고 해요. 스트레스 너무 받는 것 보단 나은거 같아요.

* 저는 본래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임신 기간 중 생선을 별로 안먹었어요...

근데 아래 생선만 주의하고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흑

* 치즈는 마트에서 파는 체다 치즈는 괜찮데요.

* 고기와 계란은 무조건 익혀서!!! 먹어야해요!!!! 근데 저 딱 한번 스테이크 먹은 적 있어서 걱정되네요..






 

* 저는 처음부터 과체중이였기때문에 체중에 굉장히 민감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35주인데 5키로 쩠어요... 막달되면 더 찐다고 하는데 걱정이예요.
 

* 저처럼 과체중이신 분들은 다이어트 생각 한번쯤 하셨을 꺼예요. 근데 절대하면 안된데요.

적당히 골고루 먹으면 애기 살밖에 안찐다고 하니까 우리 야식하지 말아요 ㅎㅎ

못 찍은 강의 사진이 있는데 그건 노트에 적었어요. 내용 공유해요^^

* 임신 중 여행은 20주~36주 사이가 적당해요. 초기엔 유산 위험이 있고 막달에는 아이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 임신 중 직장생활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 진통이 생길때까지 계속 다녀도 되지만 조산 병력이 있으면 쉬어야해요.

* 임신 중 치과치료는 되도록 임신전에 하되 불가피하다면 임신 중기때 하세요.

이로써 1부 강의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었어요^^

산모들에게 장시간 앉아있는건 곤욕스럽죠 ㅠ_ㅠ

화장실도 가고 부스 가서 샘플 신청도 하고 바쁘게 돌아다녔어요.

다녀오니 자리에 다과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맛나게 먹었어요^^

참고로 바이온텍 샘플 신청도 했어요~~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부 모유수유가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모유수유는 사실 다른 산모교실에서 많이 받긴했지만, 잊어버리는게 다반사라 반복 학습이 중요해요 ㅎㅎ

제가 필요한 사진만 찍었어요.

관리를 받아야하는 유두와 유륜 구분하는 방법은 알아야하니까요 ㅎㅎ
 

아이를 낳고 체중을 보는데 무조껀 몇달 몇키로 재는 것이 아니라, 태어났을 때 키로에 따라 성장하는 걸 잘 봐야한데요.

무조껀 그 체중으로만 나가면 오른쪽 사진처럼 너무 살만 접힐수가 있데요..

새로운 사실이예요!!!
 

저는 모유수유를 꼭 주고 싶은데, 걱정이 젖병 줬다가 유두 혼동와서 내 젖 안먹으면 어쩌지~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래처럼 스푼이나 컵 수유를 하면 되겠더라구요.

산후 조리원에도 미리 이야기 해놔야겠어요.
 

혹시나 유방에 울혈시에 아래처럼 하는건 금물!!!

차라리 냉찜질을 하는게 좋데요.

아픈 마사지는 하면 시원할지 몰라도 계속 젖선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상처 입을 수 있어서 더 아프데요.
 

2부 강의도 끝나고~ 빠른 경품 추첨 시간이 되었지만, 저는 당첨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좋은강의와 기본 사은품 잘 받고 갑니다^^

첫 아이 낳고 산모교실이라는걸 알아서 참석하고 정보도 많이 알게 되서 좋네요.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순간 우울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산모교실 다녀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